산림은 인간에게 사회적, 경제적, 생태학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간은 산림에 의존하여 식품, 물, 연료를 얻고 문화를 발전시키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해왔다. 그러나 우리의 산림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산림과 산촌은 붕괴직전의 상태에 놓여있다, 기후변화, 환경위생, 수자원의 보호, 재해경감, 식품안전 등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과제는 균형 잡힌 산림 생태계를 통하여 이루어야 하는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인간은 산림과 공존 공생하는 지혜를 찾아야할 때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국가나 지방정부 소유의 산림이 약 73%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사유림이 67%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사유림의 활성화 없이는 임업과 산촌의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자각하고 있는 포레스토피아협동조합의 조합원은 자연을 개조하면서도 자연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며, 자연에 대한 감사를 바탕으로 산림의 혜택을 누려왔던 선조의 지혜를 되살리고자 한다.